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, '00000 최재형?'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캠프에 합류했는데요. 홍준표 의원은 최 전 원장을 뭐라고 표현하던가요?<br> <br>게임체인저입니다. <br><br>Q. 최 전 원장에 대한 당 안팎의 평가가 좋은 건 맞지만, 게임의 판도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을까요?<br> <br>홍준표 의원은 최근 자신은 도덕적 흠결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죠. <br><br>바르고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최 전 원장까지 캠프에 합류하면서 윤 전 총장과 대비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듯합니다.<br> <br>[최재형 / 전 감사원장]<br>가장 중요한 본선 경쟁력은 다름 아닌 후보의 도덕성과 확장성이라고 굳게 믿습니다. <br> 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]<br>우리 최 원장님의 이미지는 미스터 클린입니다. 최 원장님이 오신 것이 경선에 게임체인저가 된다<br> <br>윤 전 총장 역시 지난 8일 최 전 원장이 컷오프 된 이후 먼저 전화해 "함께하자"고 제안했었는데요,<br><br>최 전 원장 측은 "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수사를 지휘한 데다 도덕성 우려가 많다"며 홍준표 캠프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<br><br>Q. 윤석열 캠프는 국민의힘 최다선 주호영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어요. <br><br>윤석열 총장 그동안 캠프 영입 인사를 발표할 땐 서면으로 보도자료를 냈는데, 오늘은 직접 소통관을 찾았습니다. <br><br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]<br>정말 아주 천군마마 얻은 것 같습니다. 함께 손을 잡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서 국민의 열망을 실현시켜드리도록<br> <br>주 의원은 대구에서만 5선을 했죠. <br> <br>마지막 경선에선 당원 비율이 50%를 차지합니다. <br> <br>열성 당원이 많은 대구·경북 민심을 의식한 걸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주 의원은 대표적인 불교 신자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손바닥 '왕'자로 주술, 미신 논란이 불거진 것을 불식시키는 효과도 기대하는 듯합니다. <br><br>Q. 그런데 최 전 원장 캠프에 있던 의원들은 홍준표 캠프에서 보이질 않네요? <br><br>조해진 의원은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고요, 최 전 원장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던 윤상현 의원 역시 윤석열 캠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경선이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세 불리기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것 같은데요. <br> <br>국민들은 게임체인저보다 후보 본인의 경쟁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"수사지휘권 배제하라" 윤석열, 김오수 전·현직 검찰총장의 모습이 보이는데요, 정치권에서 '수사지휘권'이 또 논란인가보죠?<br> <br>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, 이번엔 국민의힘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는데요. <br> <br>김오수 총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총장 취임 직전인 5월까지 성남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했다는 이유에섭니다. <br> <br>성남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018년까지 시장을 지냈었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곳이죠. <br> <br>국민의힘은 성남시 압수수색 지연 등에 김 총장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]<br>엉터리 압수수색, 어설픈 구속영장청구 등 봐주기 수사에 대한 의문의 베일이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. 지금 즉시 대장동 개발비리 수사지휘권을 내려놓고 특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바랍니다.<br><br>Q. 그런데 검찰총장을 향한 수사지휘권 배제 논란, 야당이 제기하니까 조금 낯설어요.<br> <br>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엔 주로 민주당이 윤 전 총장을 수사 지휘 라인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했었죠. <br><br>[박범계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해 10월)]<br>"(라임사태 핵심) 김봉현이는 윤석열 사단을 얘기합니다.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러 가지 근본적인 의구심을 제기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는 배제해야 되는 게 맞죠." <br><br>중립성을 보장해줘야 할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이 여야의 유불리에 맞춰 정쟁의 소재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